암 사망률 1위 질환인 폐암 <br /> <br />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환자가 암인지도 모른 채 병이 악화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암 조직을 떼어 내 검사하는 조직 생체검사보다 최근에는 혈액이나 소변 등 체액을 활용하는 액체 생체검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체액 속 암 유전자의 양이 너무 적어 임상 적용엔 한계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극소량의 혈액으로 폐암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폐암 유전자를 정확하게 인지하는 유전자 가위 기술입니다. <br /> <br />암세포가 혈액으로 방출한 미량의 폐암 유전자를 유전자 가위가 인식하고 잘라낸 뒤 이를 대량으로 증폭해 진단하는 원리입니다. <br /> <br />유전자를 증폭해 검출하는 PCR 진단과 원리는 비슷하지만, 증폭 과정이 단순해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. <br /> <br />[강태준 /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: 현재 PCR 기술은 증폭 과정이 온도 변화를 이용해 반응이 왔다, 갔다 하면서 유전자를 증폭하는 데 저희가 개발한 기술은 온도 변화 없이 같은 온도에서 유전자 증폭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개발한 진단 기술은 PCR 진단보다 1,000배 적은 시료만으로도 검출할 수 있으며, 16개의 시료를 40분 만에 동시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국내 바이오 기업과 손잡고 간편하게 휴대해서 진단할 수 있는 소형화 장비를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취재ㅣ김영환 <br />영상편집ㅣ황유민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고현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1111095685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